안녕하세요.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더바름치과병원 대표원장
치과의사 민재홍입니다.
오늘은 평소처럼
치아교정이나 임플란트 치료 증례를
소개하는 글이 아니라,
조금 다른 이야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저희 더바름치과병원 구성원들과 함께
2026 인비절라인 데이에 다녀왔습니다.
매년 여러 지역의
치과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함께 모이는 행사인데요.
가능하다면 더 많은 구성원들과
같이 가고 싶었지만
전국 여러 치과가 참석하는 행사이다 보니
치과별 참석 인원에 제한이 있었습니다.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함께 참석한 구성원들과 여러 이야기도 나누고
새로운 내용도 들으면서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
먼저 이날 행사장 모습입니다.


행사는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습니다.
전체적으로 화려하다기보다는
차분하고 정돈된 분위기였고,
인비절라인 치료가 현재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앞으로 디지털 교정이 어떤 방향으로
변화해 갈지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 중에는 대형 화면을 통해
여러 치과와 의료진의 모습도 소개됐는데,
화면에 저희 더바름치과병원
구성원들의 사진이 크게 나오기도 했습니다.
직접 화면에서 치과 이름과 함께
구성원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조금 쑥스럽기도 했고요.
그래도 오랫동안 함께 진료해 온
구성원들과 이런 자리에 같이 있다는 것이
나름 뿌듯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저희 더바름치과병원이
인비절라인 다이아몬드 등급으로
참석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저희 더바름치과병원은
2023년 송파구 잠실 지역에서
비교적 이른 시기에
인비절라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달성했고,
이후 2024년과 2025년까지
3년 연속 다이아몬드 등급을 유지했습니다.
또 안내받은 내용으로는
2025년 송파구에서 단일 치과 기준으로
다이아몬드 등급에 해당하는 곳은
저희 더바름치과병원이라고 들었습니다.
다만 저는 이런 등급을 이야기할 때
항상 조금 조심스럽습니다.
등급이 높다고 해서 곧바로
‘치료를 더 잘한다’거나
‘무조건 더 좋은 치과다’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인비절라인의 등급은
일정 기간 동안 실제로 얼마나 많은
인비절라인 치료를 진행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에 가깝습니다.
즉,
다이아몬드 등급이라는 이름 자체보다
그 등급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환자분을 진료하고,
얼마나 다양한 교정 상황을 경험해 왔는지가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도 상패나 등급 자체보다
그동안 쌓인 수많은 진료 과정이 먼저 떠오릅니다.
여기서 인비절라인에 대해서도
조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인비절라인은 투명한 교정장치를
일정 기간마다 교체하면서
치아를 계획한 위치로 이동시키는 교정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브라켓 교정처럼
치아 표면 전체에
브라켓과 와이어가 계속 붙어 있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장치가 비교적 눈에 잘 띄지 않고,
환자분이 직접 장치를 뺐다가
다시 착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식사나 양치할 때
장치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장점이 있는 경우도 많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투명교정은 간단한 교정’이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치아를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경우에 따라 치아 표면에
작은 어태치먼트를 붙이기도 하고,
고무줄을 함께 사용하거나
치아 사이 공간을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 장치를 환자분이
직접 착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충분한 착용시간을 지키는 것도
치료 결과에 상당히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환자분의 부정교합 형태와
치아 이동 방향에 따라
인비절라인이 특히 유리한 경우가 있는 반면,
다른 교정 방법이 더 효율적인 경우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래서 저희 더바름치과병원에서는
모든 교정 환자분께 인비절라인을 권하지 않습니다.
교정치료에는 여러 방법이 있고
각각 장점과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브라켓을 이용한 일반적인 교정이
더 유리한 경우가 있고,
반대로 인비절라인을 이용했을 때
훨씬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는 두 방법 모두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환자분의 생활 패턴이나
장치 착용 가능 여부,
치아 이동의 난이도 등에 따라
한쪽이 더 적합하기도 합니다.
결국 장치를 먼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진단한 뒤
그 환자분에게
어떤 치료 방법이 더 적합한지를 결정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저희 치과에서
실제로 진행하는 교정치료를 보면
일반적인 브라켓 교정과
인비절라인 교정이
어느 한쪽으로 크게 치우쳐 있지 않습니다.
대략 반반 정도의 비율로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환자분마다 치아 상태도 다르고,
필요한 치아 이동도 다르며,
치료 목표 역시 다르기 때문입니다.
인비절라인이 좋은 치료 방법인 것은 맞지만
모든 환자에게 정답인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브라켓 교정이
오래전부터 사용해 온 전통적인 방식이라고 해서
언제나 더 우수한 치료인 것도 아니고요.
어떤 장치를 사용하느냐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치아의 배열과 교합,
잇몸과 치주 상태,
치아를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이동해야 하는지,
환자분이 원하는 치료 목표,
생활습관과 장치 협조도 등을 함께 판단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여러 선택지가 있다면
각각의 장단점을 충분히 설명드린 뒤
환자분 스스로 치료 과정을 이해하고
납득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
저는 이 과정이 교정치료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한 분 한 분 진료하다 보면
시간이 꽤 많이 필요합니다.
저희 더바름치과병원이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한 것도
어느 순간 갑자기 마케팅을 크게 늘리거나
특별한 이벤트를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료실에서 환자분을 만나고,
가능한 정확하게 진단하려고 하고,
왜 이런 치료가 필요한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리고,
치료를 시작했다면
그 과정과 결과에 책임감을 가지려고 했던 시간들이
조금씩 쌓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치료를 마친 환자분이
가족이나 지인을 소개해 주시고,
또 그분과 새로운 인연이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오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번 다이아몬드 등급 역시
단순히 하나의 상이나 타이틀이라기보다는,
그동안 저희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 온
진료의 기록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어떤 등급 하나만으로
지난 시간과 진료의 가치를
모두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여러 구성원들과
오랫동안 함께 노력한 결과를
이런 형태로 확인하게 되니,
솔직히 조금은 뿌듯했습니다. ^^


이번 인비절라인 데이에서는
시상뿐 아니라 디
지털 교정과 관련된 여러 새로운 내용도 다뤄졌습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기술,
치료 계획을 세우는 방법의 변화,
앞으로의 교정치료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치과 진료는 생각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특히 교정 분야는 구강스캐너,
3차원 시뮬레이션,
디지털 셋업과 같은 기술이
계속 발전하면서
예전보다 치료 전 단계에서
훨씬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비절라인 역시
단순히 투명한 플라스틱 장치를 만들어
끼우는 치료가 아닙니다.
처음 진단한 자료를 바탕으로
치아가 어떤 순서로 움직여야 하는지 계획하고,
각각의 치아가 이동하는 과정과
교합의 변화를 예상하며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치료 중 예상과 다른 움직임이
나타나면 다시 평가하고
계획을 수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가 볼 수 있는 정보가 많아지고
선택할 수 있는 치료 방법도
다양해진 것은 분명 좋은 변화입니다.
하지만 저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치과의사의 판단이 더 중요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장치와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자동으로 좋은 치료 결과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기술을
어떤 환자에게 사용할 것인지,
어떤 치아를 먼저 움직일 것인지,
어느 정도까지 이동시키는 것이 안전한지,
예상과 다른 움직임이 생겼을 때 어떻게 수정할 것인지
결국 이런 판단은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의료진의 몫입니다.
좋은 교정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
치아 이동에 대한 이해,
치료 중 지속적인 확인,
환자분과의 원활한 소통,
그리고 교정치료가 끝난 이후의 유지관리까지
모두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번 행사를 보면서
저희가 앞으로 더 공부해야 할 부분도 많고,
새롭게 고민해야 할 것들도
여전히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더바름치과가 중요하게 생각해 온
방향이 크게 틀리지는
않았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저 역시 치과의사로
오랫동안 진료하면서 생각이
조금씩 달라진 부분들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어떻게 하면 치료를 잘할 수 있을까’라는
기술적인 고민이 컸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환자분께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여러 치료 방법 가운데 무엇을 권하는 것이 좋은지,
더 안정적인 결과를 위해 어디까지 고민해야 하는지,
이런 부분까지 함께 생각하게 됩니다.
수많은 환자분을 진료하면서
저 나름의 기준도 조금씩 더 단단해진 것 같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조심스럽지만
‘좋은 방향으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행사 중에는 인비절라인
다이아몬드 등급 시상식도 따로 진행됐습니다.
저희 더바름치과병원에서는
제가 대표로 단상에 올라 상을 받았고요.
같이 진료하고 있는
이영웅 원장님, 이인규 원장님도
함께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상을 받은 뒤 짧게 소감을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단순히 감사하다는 말씀만 드리기보다는,
앞으로도 계속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새로운 기술과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진료에 잘 접목해 환자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하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새로운 기술을
무조건 빨리 적용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새로운 것이
실제 진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환자분께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충분히 고민한 뒤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앞으로의 진료에서도
이 기준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 더바름치과병원 대기실 한쪽에는
이날 받은 인비절라인 다이아몬드 등급 상패가 놓여 있습니다.
가끔 지나가면서 상패를 볼 때가 있는데,
저는 그걸 볼 때마다 ‘자랑스럽다’는 생각보다
먼저 책임감이라는 단어를 떠올립니다.
결국 이런 기록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저희를 믿고 치료를 시작해 주신
많은 환자분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교정치료는 짧게 끝나는 치료가 아닙니다.
몇 달에서 경우에 따라서는 몇 년 동안
환자분과 의료진이 함께
치료 과정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 긴 시간을 믿고 맡겨주셨다는 사실 자체가
의료진에게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송파구 잠실에서
인비절라인 교정을 고민하시는 분들뿐 아니라
일반적인 브라켓 교정이나
여러 형태의 치아교정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어떤 장치를 먼저 권하기보다는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가능한 치료 방법을 충분히 설명한 뒤,
각 환자분께 적합한 방법을
함께 결정하는 진료를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내주신 믿음에 늘 감사드립니다.
그 신뢰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바름치과병원도 한 걸음씩 더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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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믿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글은 민재홍 대표원장이 네이버 블로그에 쓴 글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