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과의사 민재홍입니다.
그리고 이번 포스팅은 치과의사..라는
타이틀 말고
치아교정을 시작한 지 2주 차가 된
환자 민재홍이기도 합니다.
인비절라인을 이용한 치아 교정 일기 포스팅
시리즈를 네다섯 번에 걸쳐 하려고 합니다.

과거에 턱관절이 너무 불편해서
나름 가지런해 보이는 치아를 갖고 있었지만
교정을 한번 했었는데요.
재교정이기도 합니다.
재교정을 하는 이유는
단연코 한 가지
턱관절의 불편함이 최근에 또 심해졌고
그 원인은
CR(중심위)과 CO(중심교합 위) 위치에서의
턱관절 위치의 변위(?) 때문이었습니다.
좀 어려운 내용인데요.
간단히 설명드리면
턱관절이 편한 위치
(환자분들께 설명드릴 때 쓰는 표현으로는
멍 때릴 때 근육의 긴장이나 저항이 없을 때)
와
기능할 때의 턱관절 위치
(음식물을 먹을 때. 등등)
차이가 큰데
이는 교합 간섭
(저 같은 경우는 과개교합, 잘못된 교합 형태)
에 의한 위치 변화 때문입니다.
재교정의 이유는 설명드리기 힘들고
이해하시기도 힘들 텐데...
어려운 내용이 맞습니다.
뒤쪽에서 좀 더 설명드릴게요.



인비절라인은
미국에서 제작되어
국제 배송으로 오거든요.
물론, 하려면 본을 떠서도 할 수 있지만 (석고모델)
오차가 발생할 확률이 높고,
정밀하게 교합을 맞춰야 하는 치아교정 특성상
배송 과정이나 석고모델 파손.
정확히 현재 교합 형태를 재현하기 힘든 점
그리고 무엇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에서
석고모델보다는
대부분의 치과에서
사진처럼 3D 구강 스캐너를 활용합니다.
요새 치과는 디지털 기술이 활발히 활용되고
안정적입니다.
저희 더바름치과병원은
최신 술기를 모두 적용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3D 스캔과, CT를 활용하여
임플란트 할 때도 네비게이션(가이드) 수술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비, 유진 선생님이 저의 구강 스캔을 도와줬습니다.

디지털 구강 스캐너로
저의 현재 치아를
3D로 재구성을 하여
파일로 기록을 합니다.
영상으로 이렇게 요리조리 돌려볼 수도 있는데요.
인비절라인 준비를 위한 영상인데
위아래 무는 양상까지 다 기록을 한 상태입니다.
뭔가 이상한 게 느껴지시나요?
바로, 어금니 부위가 떠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어금니를 꽉! 다물고
교합을 기록하는데
저는 앞서서 말씀드렸듯이
편한 자세와 무는 위치의 차이가 크고
그로부터 턱관절 장애가 생긴 상태이기 때문에
편한 자세(CR)로 기록을 남겼습니다.
기준점이 없어지기 때문에 기존에
장치를 붙여서 하는 치아 교정보다는
치아를 하나씩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기
훨씬 수월한
인비절라인이 추천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제가 인비절라인으로 재교정을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구강환경을 기록한 3D 스캔 파일과
x-ray 사진
얼굴, 입안 사진 등등을 전송하고
그 후에 미국 본사 담당자에게
진단 내용을 전달하고
조율하여 장치를 만들게 됩니다.
장치는 약 3주 정도 걸려서 배송이 됩니다.


주의 사항 및, 여러 가지 자료들
인비절라인 장치 등등
패키징 자체가 꽤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는 재교정이라 15개의 장치가 한 번에 만들어져 왔고,
이는 인비절라인의 장점 중 하나인데
첫 단계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한 번에
모든 장치가 제작된다는 것이에요.
일주일 또는 10일 정도에 하나씩 장치를 갈아끼기만 하면
짠~ 하고 교정이 마무리되는데
지방에서 내원하시거나
유학생, 군인 등등 자주 오기 힘든 경우에
활용하기 좋은 장점입니다.
(물론, 가끔 치과의사의 체크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를 치료 계획단계에서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점이 노하우라 볼 수 있겠죠.)



꼈다 뺐다 하는 장치인 인비절라인은
투명~ 하게 생겼습니다.
요새 열심히 장치 끼고 있는 제가
주변에 보여줘도
어? 진짜 티가 안 나네?라는
반응입니다.
효율적인 치아 움직임을 위해
어태치먼트(attachment)라는 걸
부착하는 사진인데
하얀색 레진재료입니다.
스케일링을 하고,
표면처리를 해서 붙이고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어태치먼트를 적극 활용하는 게
인비절라인의 특징 중 하나인데...
치아는 동그랗게 생겼잖아요~
힘을 주면 원하는 데로
정확히 움직이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뿌리까지 제대로 움직이려면요.
어태치먼트라는 걸 치아에 붙여서
힘을 좀 더 효율적으로 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하면 모든 초기 과정이 마무리되는데
제가 치과의사라서 뒷부분까지 자세히 써서 그렇지...
환자분이라면
상담->본뜨기->어태치먼트 붙이기
생각보다 간단한 과정입니다.


체어에 앉아서
인비절라인과 첫 대면한... 순간.
딱 저 순간
아... 이제 시작이구나.
(치과의사여도 어쩔 수 없겠죠. ^^:)
현재 저는 어딜 가나
인비절라인 장치와 함께한 지
2주가 지났습니다.

장치 끼는... 뭔가 웃긴 사진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첫 준비과정에 대해서만
치아교정 일기를 시작하였고
2주 정도에 한 번씩
인비절라인의 장단점
사용법, 실제 착용해 보니...
등등의 내용으로 종종 포스팅하겠습니다.
이상, 턱관절이 불편한 민원장의 치아교정 일기 1편을
마무리합니다.
더바름 치과병원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촌호수로 61 트리지움상가 201호 더바름치과병원
이 글은 민재홍 대표원장이 네이버 블로그에 쓴 글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원문 보기



